어깨 통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컴퓨터를 오래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고 나서, 또는 운전을 오래 하거나 옆으로 잠을 자고 나서도 통증이 찾아옵니다. 대부분의 통증은 근육으로부터 시작되며 근육의 과도한 긴장으로 근육이 뭉치거나 딱딱해지면서 만성적이 되면 통증뿐만 아니라 움직임 또한 원활하지 못하게 됩니다. 

어깨 통증의 증상과 적절한 치료방법을 알아보자
어깨통증 증상과 치료방법

어깨 통증의 여러가지 증상

팔을 들기조차 어려울 때

팔을 들기조차 힘들고 어깨를 돌리거나 팔을 뒤로 젖힐 때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면 먼저 오십견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어깨 통증이 심해질수록 움직임이 줄어들고, 줄어든 움직임은 어깨를 굳게 만듭니다. 오십견이라는 표현은 정확한 용어가 아니며 오십대의 나이에 잘 발생한다고 하여 오십견이라는 명칭이 붙었지만 실제로는 동결견(얼음처럼 굳은 어깨)이 맞는 표현입니다. 오십견은 병명이 아니고 증상을 말하는데 실제 병의 원인은 힘줄의 파열일 수도 있고, 근육이 뭉쳐서 생길 수도 있으며, 어깨 관절낭의 염증으로, 또한 근육의 불균형으로 생길 수도 있습니다.

어깨 관절낭의 염증에 의해 오는 경우를 유착성 피막염이라고 하며 대부분 일을 많이 해서 오는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또한 운동을 잘못해도 발생하게 됩니다. 벤치프레스를 하거나 무리한 어깨 운동을 통해서도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오십견의 50% 이상이 어깨 회전근의 힘줄 손상으로 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어깨 회전근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팔뼈를 날개뼈와 팔뼈가 이루는 어깨관절에 밀착시켜주는 것으로 어깨관절의 축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근육과 힘줄입니다. 하지만 이 근육들은 매우 작아 조금만 근력운동을 하지 않아도 금세 약해지는데 약해진 근육은 축을 불안정하게 합니다. 즉 팔뼈가 어깨관절에 밀착되지 못하고, 팔뼈가 흔들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위아래나 좌우로 흔들리면서 뼈와 부딪히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팔을 움직이거나 운동을 하게 되면 힘줄이 뼈와 부딪혀 찢어질 수 있습니다.  

또 자세가 구부정한 경우에도 회전근에 염증이 발생되고 손상될 수 있습니다. 구부정한 자세는 팔뼈가 어깨관절에서 앞으로 약간 빠져 있게 되는데 즉 관절이 어긋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힘줄에 염증이 찢어짐에 발생하기 쉽습니다.

어깨통증의 증상과 치료방법

극심한 통증이 갑자기 시작될 때 

오십견의 경우 비교적 천천히 진행되는 반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갑자기 시작되는 질환은 석회성건염이 있습니다.

어깨 관절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회전근개 힘줄 칼슘 성분의 석회가 침착되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석회의 크기가 작을 때는 큰 불편함을 못 느끼지만 덩어리가 점차 커지면서 통증도 극심하게 느껴집니다. 엑스레이 촬영만으로도 병변을 유관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작은 돌덩어리 같이 보입니다.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은 밝혀진 것이 없으나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나 무리한 어깨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료방법

어깨를 많이 쓰는 것을 줄여야 한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팔을 크게 사용할 때 팔꿈치를 몸통에 붙인 채로 하고 옆으로 자지 말아야 하며 구부정한 자세를 바로 피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팔을 높이 올리거나 운전중에 뒷좌석의 물건을 빠른 동작으로 잡는 자세 등은 피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더 이상의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염증이 있다면 소염제를 복용하고 손으로 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소 호전되면 어깨의 움직임을 만드는 운동요법이 필요하다. 찢어져 있고 염증이 심한 상태에서는 무조건 운동하는 것은 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근육만 뭉치고 피막염만 있는 상태에서는 초기에 운동요법이 필요합니다. 예방 차원에서 평소 어깨 회전근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요법도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됩니다.

 

수면 자세 교정이 필요하다.

침대나 쇼파에서 한쪽으로 눕는 습관은 아래쪽 어깨에 부담을 가중시키며 통증도 심화됩니다. 똑바로 누운 자세로 좌우 균형을 유지하는 수면 자세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도 고려할 수 있다.

석회성 건염의 경우 약물이나 주사치료, 체외충격파나 도수치료 등의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반복적으로 재발하거나 어깨 통증이 심할 때는 수술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관절 내시경을 이용하여 석회와 염증부위를 제거해 줍니다. 

관절내시경 수수은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통해 관절 내부를 관찰하여 원인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으며 최소 부위만 절개하기 때문에 회복 기간도 단축됩니다. 

 

어깨 수술은 일정기간 재활이 필요하며 증상에 따라 수개월 동안 재활치료가 동반 될 수도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꾸준한 스트레칭을 통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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