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두개골 안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양성과 악성을 모두 포함하는데,
양성에는 뇌수막종, 뇌하수체선종, 뇌신경초종, 청신경초종 등이 있고, 악성은 악성 신경교종, 전이성 뇌종양, 림프종 등이 포함된다.
뇌종양은 뇌암이라 표현하지 않고 뇌종양이라 표현하는데 뇌종양 역시 양성종양(혹)과 악성종양(암)이 있지만,
뇌종양은 다른 암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뇌종양이란?
뇌종양이란 두개골 내에 생긴 모든 종양을 말한다. 양성종양이라 하더라도 종양의 위치에 따라 마치 악성종양과 같은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또 발생부위에 따라서 양성임에도 불구하고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악성과 가까운 경과를 보이기도 한다.
조직적으로는 양성에 가까운데 실제로는 악성처럼 작동하기도 해서 암인지 아닌지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도 많다.
따라서 다른 암처럼 단정적으로 암이라 하지 않고 뇌종양이라 부르게 된것이다.
뇌종양의 원인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않다. 다만 뇌 손상이나 방사선, 연령, 흡연과 상관관계가 보고되고 있다.
뇌종양의 유병률은 연령이 올라갈수록 증가하며 흡연 또한 뇌종양발생에 영양을 미친다는 국내연구도 있다.
특히 방사선 노출로 인한 뇌종양 발생 연관성이 보고되어 있으며 과거 소아백혈병 환자가 치료목적으로 방사선에 노출되고 10-15년 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종양의 증상
뇌종양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두통, 시력감소, 기억력감퇴, 균형감각 저하, 안면마비, 이명 등
여러가지 증상으로 나타난다.
뇌종양은 다른 암과는 달리 두개골 안에서 종양이 자라는 것이라 팽창할 공간이 없다보니
종양이 커지면서 뇌압을 상승시킨다. 뇌압이 높아지면서 뇌피질을 자극하여 경련이나 간질발작을 일으킨다.
뇌종양의 대표적인 증상인 두통은 오후에 주로 나타나는 긴장성 두통과 달리 장시간 누워있는 새벽에 특히 심해지며 구토와 오심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뇌는 신경계의 중추기관이라 종양의 발생위치나 크기 커지는 속도 등에 따라 그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뇌종양은 대뇌, 소뇌, 뇌간 등 각 발생부위에 다라 나타나는 증상이 조금씩 다르다. 운동을 담당하는 부위에 종양이 생기면 마비가 오기도 하고 시력을 관장하는 부위에 생기면 시력에 이상이 생긴다. 또 청력을 관장하는 부위에 생기면 심한 이명이 나타나기도 한다.
뇌종양의 치료방법
칼로 째서 수술하는 관혈수술과 그렇지 않은 비관혈 치료방법으로 구분된다. 첫번째 방법은 수술인데 정상 조직의 손상은 최소화 하면서 종양 전체를 잘라내거나 최소한 부분절제를 하는 것이다. 개두술이나 뇌내시경으로도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동위원소를 이용한 감마나이프나 선형가속기를 이용한 사이버나이프 등 정상 뇌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사선수술도 개발되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는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 방사선수술 등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다.
방사선수술은 최근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데 , 종양이 있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다량의 방사선을 1회 조사하여 수술과 같은 효과를 얻는 방법이다. 정상뇌조직의 손상없이 특정 부위에만 다량의 방사선을 쬐어야 하기때문에 특수한 장비와 치료기법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감마나이프의 경우 종양제거를 위해 방사선 빔을 통해 전달되는 고선량 감마선을 이용하여 뇌병변이 사라지거나 줄어들게 한다. 뇌의 가장 중요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부위의 표적을 치료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사이버나이프는 소형 선형가속기를 로봇의 팔에 부착하여 다양한 방향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듯이 방사선을 조사한다.
암의 정확한 위치를 따라 로봇이 움직이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계산된 좌표에서 암을 정확하게 사멸시킨다.
몇차레 수술이 가능하며 기존의 1회 시행하던 방사선 수술에 비해 손상이나 부작용이 적어 위험성이 낮다.
방사선 치료 기법 및 치료장비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방사선 수술 시행률 또한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깨 통증 증상과 치료방법 (0) | 2022.03.31 |
---|---|
당뇨병의 원인과 증상 (0) | 2022.03.25 |
당뇨에 좋은 식단 구성하기 (0) | 2022.03.24 |
갱년기 뱃살빼는 방법 3가지 (0) | 2022.03.24 |